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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사업단소개

소장인사말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러시아ㆍ유라시아 연구사업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1세기 세계화 시대의 국제정세는 과거의 냉전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난 각 국의 무한 경쟁 속에서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국의 실리 추구와 경쟁력 강화가 국제관계의 우선적인 목표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번영과 한반도 평화 통일 실현에 있어서 중ㆍ러ㆍ미ㆍ일 4강국의 영향력과 국제적 역할은 지대하기 때문에 이들 국가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심도 있는 연구는 학계의 지속적인 과제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일찍이 1974년부터 사회주의권 국가 연구를 주도해온 ‘중소연구소’를 확대ㆍ개편하여 1997년 5월 한양대학교에 ‘아태지역연구센터’와 ‘아태지역학 대학원(현 국제학대학원의 전신)’이 설립되었습니다. 그 후 본 연구센터는 국제학대학원과의 유기적 연계를 기반으로 아태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화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ㆍ체계적 연구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지역학 연구ㆍ교육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1999년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연구지원사업에서 대학부설 중점연구소로 지정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지역연구기관임을 다시 입증하였고, 그 외에도 여러 차례 정부 및 민간의 다양한 연구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통해 축적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아태지역연구센터는 2007년 11월 한국학술진흥재단(現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사업 해외지역분야 연구소로 선정되어 2017년까지 10년에 걸쳐 한국 내 ‘유라시아학’의 체계 정립을 위한 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였고, 그 업적을 인정받아 2018년부터는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을 계속 수행하고 있습니다. HK 및 HK+ 연구사업의 아젠다 수행을 통해 본 연구센터는 유라시아 지역의 현실적, 학문적 중요성과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정책과학적 연구 역량 위에 인문학적 사유와 방법을 융합하여 연구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장ㆍ심화시켜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본 연구센터는 러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 지역의 전문연구기관으로서 국내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 수준의 지역연구기관이자 유라시아학의 허브로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국내외의 관계 기관과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 엄  구  호
  •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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