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2018년 3월까지 1년간 러시아의 크림 합병과 침략에 대한 모든 제재를 연장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트럼프 미대통령 당선인이 1월 20일 취임 후에 러시아에 대한 제재 연기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비록 자신이 선택한 내각 관료들 가운데 몇 사람이 제재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러시아와의 관계개선을 원하며 몇 가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17년 3월에 만료예정인 제재조치를 연장함에 있어서, 오바마 대통령은 그 제재조치의 대상이 되는 러시아정부 및 다른 사람과 조직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무력을 사용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민주적 제도와 절차를 훼손해” 왔으며, 그리하여 “평화, 안보, 안정, 주권, 그리고 영토보전을 위협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를 위협하기 때문에, 러시아의 행동은 “미국의 안보와 외교정책에 대해 드물고 특별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밝혔다. 유럽연합(EU)은 7월에 만료될 예정인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병행하였다. 이탈리아와 다른 EU 회원국들은 특히 트럼프가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약화시킨다면 제재를 종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