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Organization for Security and Cooperation in Europe)의 경제·환경 위원회 2017년도 의장국이 되었다. 2017년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아스타나의 EXPO-2017 회의실에서 회원국 정상급 수준의 OSCE 경제·환경 포럼이 개최될 것이다.

OSCE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동 기구 의장을 맡고 있던 오스트리아 외무장관 쿠르츠(S.Kurz)는 OSCE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쿠르츠(S.Kurz)는 연설문에서 OSCE 지역에서 발생되는 군사행동, 계속되는 충돌과 폭력적인 극단주의, 그리고 OSCE 회원국 사이의 신뢰위기 등 세 가지 주요 위협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OSCE 정치·군사영역 활동에서 유럽재래식무기 통제 체제 강화를 위한 건설적 대화, 국제테러 및 청년들의 급진화에 대한 투쟁, 장기간의 갈등문제 해결 등 주요 방향이 제시되었다. 경제·환경에 기초된 경제협력 및 파트너십 수립에 관련된 문제들이 논의되었다. 초점은 환경위험 감소, 에너지 안보를 위한 자원의 효율화 및 대체 에너지, 경제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설정 등에 관련된 문제들이다. 그리고 인도적 차원에서, 표현과 언론의 자유, 관용과 비차별 원칙, 종교와 신앙의 자유 등이 강조되었다.

OSCE 조직의 향후 발전을 위해 설정된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17년 OSCE 경제·환경 위원회 의장으로 OSCE 카자흐스탄 대사인 사리바이(K.Sarybai)가 임명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녹색경제와 환경, 수송안보와 통과운송 등 다양한 관련 분야 간 통합 및 협력 발전, 경제적 상호관계 증진에 따르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계획을 OSCE 범주에서 적극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유용할 것이다. 상기 위원회의 카자흐스탄 의장은 2017년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아스타나에 있는 EXPO-2017 건물에서 정상급 수준의 OSCE의 경제·환경 포럼을 개최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