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향후 15일 이내에 러시아에 하루 1십만 배럴의 석유를 공급하기 시작하고 현금 절반, 상품과 용역으로 절반을 석유 대금으로 받을 것이라고 2월 21일 이란 뉴스 매체가 보도하였다. 이란의 비잔 남다르 잔가네(B. N. Zanganeh) 석유 장관은 테헤란에서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과의 회동 후에 그 거래에 대해 상세하게 전했다. “물론 우리는 오늘 밤이라도 계약에 서명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러시아 측은 급히 공항으로 가야만 했다”고 잔가네 장관은 말했다. 그는 많은 러시아 회사들이 이미 이란 기업들과 양해각서에 서명하였다고 덧붙였다. 이란과 러시아는 석유와 상품간의 스왑거래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란은 자국의 달러 거래를 금지하는 미국의 경제제재로 인해 (대부분의 원유 거래가 달러 베이스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에 석유를 파는데 지장을 받고 있다. 이 이유로 인해 이란은 자주 자국의 석유와 타국의 상품을 교환하는 구상무역에 의존해 왔다. 잔가네 장관은 러시아는 원유 생산 수준을 감축하는 2016년 11월의 OPEC 결정을 따를 것이며 일일 생산량을 30만 배럴 정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