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회원국 대사들이 조지아의 비자면제 승인에 동의함으로써, <EU> 셍겐 국가들에 대한 비자면제가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월 22일 브뤼셀에서 <EU> 대사들은 ‘비자면제’ 협정과 ‘비자면제 메커니즘’(visa-suspension mechanism)에 승인했다. ‘비자면제 메커니즘’은 조지아와 우크라이나를 위한 비자 면제 실행의 조건에 관한 안건(draft)이다. <EU>의 모든 28개 회원국은 비자면제 및 비자면제 메커니즘의 2가지 안건을 오는 2월 27일에 정식 조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U>외교관들은 조지아가 3월말까지는 셍겐 국가들에 비자 없이 통행할 것이며, 비자면제 메커니즘도 동시에 실행에 들어갈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EU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2015년 12월에 조지아 국민들에 대한 비자면제를 권고하였다. 그러나 <EU위원회>의 이러한 결정은 독일 등 일부 <EU>회원국이 조지아의 범죄 집단에 의해 자행되는 범죄율이 독일 내에서 상당히 높다는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어 즉각 비자면제가 조인되지 않았다. 유럽의회는 2017년 2월에 조지아의 비자면제 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켰으며, 지난주에 ‘비자면제 메커니즘’을 승인했다. 비자면제 메커니즘은 제 3국에 의해 긴급한 안보 위협이 발생하거나 근거 없이 수용소에 대한 신청이 급증하는 경우에는 비자면제 조치가 재빨리 연기될 수 있도록 하는 조치이다. <EU> 외교관들은 2월 28일에 우크라이나 비자면제에 관한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을 개최하는데, 우크라이나 비자면제는 6월경에 실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