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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대통령, 프랑스 국민전선당 르 펭과 회동
  • 작성일작성자 | 관리자   ·   국가 | 러시아   ·    매체 | RFERL   ·    작성일 | 2017-03-27    ·    원문(URL) |  http://www.rferl.org/a/russia-le-pen-vis..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전선(National Front)’의 대통령 후보 마린 르 펭(Marine Le Pen)이 푸틴 대통령과 만나 만약 당선된다면, 모스크바에 대한 제재를 조속히 해제할 방도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324일 크렘린의 비공개 회동에서 푸틴은 러시아는 프랑스의 다가오는 선거에서 영향력 행사를 추구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여 르 펭과 만나기로 한 자신의 결정을 옹호하였다.

    프랑스 국민전선의 지도자는 과거에도 푸틴 대통령에 대한 존경을 표해 왔으며, 90분간 지속된 이번 회담 후에도 다시 그렇게 하였다. 르 펭은 기자들에게 그는 주권 국가를 대표하고 있으며, 또 새로운 비전을 대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새로운 세계가 등장하고 있다. 이것은 블라디미르 푸틴의 세계이며 도널드 트럼프의 세계이고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의 세계이다. 나는 아마도 이러한 나라들과 협력의 비전을 공유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EU가 매우 자주 표현하는 매파적 비전 즉, 추종의 비전 대신에 말이다.” 르 펭의 이러한 발언은,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관리들이 서방정부들을 러시아공포증이라고 비난해 왔으며 EU 회원국들이 미국과 EU 지도부에 추종적이라는 암묵적 비난에 응답한 것이다.

    르 펭의 모스크바 방문은 423일로 예정된 프랑스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이루어진 것이다. 많은 관리들과 분석가들이 푸틴은 EU와 미국의 분열을 꾀하고 EU의 제도들을 침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믿는 가운데, 올 해 유럽 주요 국가들의 선거는 러시아의 대서방 영향력의 시험대로 간주되고 있다. 르 펭과 러시아의 관계는 프랑스 대선 국면에서 강한 조명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부분적으로 프랑스 국민전선당이 2014년 러시아 은행으로부터 $970만의 융자를 얻었기 때문이다. 국민전선당은 프랑스 은행들이 자신에게 어떤 돈도 대출해 주기를 거부하였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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