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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소식
  • 민스크 경찰 반정부 시위대 무차별 폭력 진압
  • 작성일작성자 | 관리자   ·   국가 | 벨로루시   ·    매체 | RFERL   ·    작성일 | 2017-03-27    ·    원문(URL) |  http://www.rferl.org/a/belarus-oppositio..

    민스크 경찰은 325일 일어난 700명 이상의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면서 폭력을 자행하며 수백 명을 체포했다.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타티야나 레뱌코는 325일 민스크 시위 현장에서 400명 이상이 체포되었다고 전하며 "연행자 대다수가 구타당해 의료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벨라루스 기자연합은 현재 불법 시위를 보도한 20명의 기자가 억류되어 있다고 전했다. RFE/RL 통신원 알렉산드라 딘코는 경찰의 폭력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노인이나 장애인 등에게도 심한 폭력을 가했고 비폭력 저항을 주장하며 광장에 앉아 소극적으로 시위하던 청년이나 여성, 심지어 18세 미만 청소년까지도 경찰봉으로 구타했을 뿐만 아니라 연행에 저항하는 자들에게도 구타를 가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딘코는 "벨라루스에서 경찰의 폭력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처럼 노년의 시민을 심하게 다루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이는 권력에 저항하는 자들을 겁주고 힘을 잃게 하려는 정부의 명백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시위에 참가한 한 시민은 이번 일로 벨라루스인은 정부에 더 분노하고 있으며 향후 더 큰 시위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위참여자뿐만 아니라 단순히 쇼핑을 하거나 쇼핑을 위해 거리에 나선 시민들도 연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BBC 및 국제 엠네스티 유럽지부 등도 벨라루스 경찰의 폭력적 시위 진압 사태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에 본부가 있는 프리덤하우스는 325일의 사태를 "무차별적" 폭력이라고 전하면서 당장 체포된 시민들을 벌금 없이 풀어줄 것과 벨라루스 당국이 시민의 자유를 보장하는 국제 기준을 따를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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