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 이사회는 오늘(3월24일) 기준금리를 10%에서 9.75%로 인하를 결정하였다. 중앙은행은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무엇보다도 물가상승률 추이로 설명하였다. 즉, 물가상승률이 예상한 것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3월의 20일 기간 동안 물가상승률은 연률 기준 1월의 5%에서 4.3%까지 하락하였다. 이러한 하락에 기여한 것은 루블화 강세, 해외 투자가들의 러시아 자산에 대한 관심 유지 및 리스크에 대한 컨트리 프리미엄 감소 등이다. 2015-2016년 높은 수확의 결과 농산물의 비축이 증가하였고 이것은 식료품 물가상승률을 상당히 둔화시켰으며 과일 및 야채 가격의 하락을 가져왔다. 가계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저축성향을 유지하면서 적게 소비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조금 엄격한 통화-금융정책의 유지시 물가상승률은 연말까지 4%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의 일부에 대해 중앙은행은 경제활동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GDP은 분기별로 보면 2016년 2/4분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이후 긍정적인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 1/4분기에 고정자본투자 증가가 예상되고 실업률은 안정적이고 높지 않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실질 임금의 증가는 소비활동의 점진적 증가를 가능하게 한다. 여기서 중앙은행은 석유 시장에서 불확실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유가가 2017년 말까지 배럴당 40달러라는 보수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GDP 증가율은 1~1.5%, 2018-2019년에 1~2%을 전망하고 있다. 미래의 행동을 발표하면서, 중앙은행은 올해 2-3분기에 기준금리의 점진적인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다음의 중앙은행 이사회 회의는 4월 28일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