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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아인 EU 비자면제, 역사적인 최초 입국
  • 작성일작성자 | 관리자   ·   국가 | 그루지야   ·    매체 | RFERL   ·    작성일 | 2017-04-04    ·    원문(URL) |  http://www.rferl.org/a/georgia-eu-visa-f..

    조지아가 EU 셍겐 지역의 국가들에 비자 없이 공식적으로 입국함으로써 조지아가 EU 통합으로의 길에 좀 더 가까이 나아갔다고 RFERL328일 밝혔다. 조지아의 기오르기 크비리카쉬빌리 총리는 328일에 트빌리시 발 아테네 행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조지아가 유럽 국가에 비자 없이 출입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크비리카쉬빌리 총리는 그리스에서 벨기에의 브뤼셀에 가서 유럽이사회 도날드 투스크 의장을 만날 계획이다. 투스크 의장도 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이날은 유럽과 조지아에 매우 특별한 날이라고 언급했으며, 조지아의 이번 행보는 오랜 여정이었지만, 유럽과 친밀한 관계를 가질 수 있는 하나의 성취를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EU201512월에 조지아의 완전한 비자면제 협정에 제동을 걸었는데, 그 이유는 독일 등 유럽에서 조지아 인들의 범죄행위가 급증하면서 유럽 국가 내에서 안전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번 비자면제협정의 완전한 체결로 조지아 국민들은 신원확인 여권을 가지고 있다면, 영국, 아일랜드를 제외한 EU 회원국에 비자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외에 비 EU 셍겐 국가들인 노르웨이, 아이슬랜드,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에도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다. 크비리카쉬빌리 총리는 트빌리시 공항에서 이번 일은 조지아 시민들이 유럽국가에 가까이 나갈 수 있는 거대한 성취이고 강력한 기회이며, 유럽이 표방하는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하일 자넬리줴 조지아 외무장관은 조지아로부터 독립을 주장하고 있는 아브하지아와 남오세티아 공화국의 시민들도 신원확인이 가능한 조지아 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면, 동일하게 비자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자면제가 정식 체결되기 전날 밤에 조지아의 유럽 행보는 역행할 수 없는 원칙이며, 이번 비자면제로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의 기오르기 마그벨라쉬빌리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자 면제는 서방 국가들과 더 가까운 연대를 할 수 있는 행보라고 축하의 글을 올렸다. 조지아 시민인 미하일 차부카쉬빌리는 트빌리시 공항에서 나는 비자 없이 독일에 입국하는 첫 번째 조지아 인들 중의 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이전에 유럽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여러 절차가 있고 힘든 작업도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조지아 인이 비자면제 여행이라는 이익을 최대한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조지아의 수도인 트빌리시 시내에는 조지아와 EU 국기가 거리 곳곳과 정부 청사에 걸려있으며, 갈라 콘서트도 트빌리시의 유럽 광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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