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의 라흐몬 대통령의 장남인 루스탐 에모말리 두샨베 시장권한대행이 시의원으로 선출됨으로써 자신의 시장대행 역할을 강력히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고 두샨베 시 선거 관리위원회가 4월 3일에 밝혔다. 2017년 라흐몬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루스탐 시장은 4월 2일에 있었던 시 의회선거에서 85%의 득표율로 시의원에 당선되었다. 타지키스탄 법에 따르면, 시 의원만이 시장으로 임명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의 결과로 루스탐은 실질적인 시장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루스탐 시장은 2017년 2월에 마흐마드사이드 우바이둘로예프 시장이 정식으로 사임한 이후에 공식적으로 권한대행을 맡았다. 현재 라흐몬 대통령의 친인척들이 국가 고위직을 맡고 있거나 수익성이 높은 비즈니스를 독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