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나리슈킨(S. Naryshkin) 러시아 대외정보국장은 정보안보의 강화는 군사적 능력을 증대하는 것만큼 중요하며, 서방과의 이념 전쟁이 때로는 냉전기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나리슈킨 국장은 “이념적 정보 분야에서의 갈등이 특히 고조되고 있다. 현재의 이념적 대결 국면은 그 강도에서 냉전기의 열병 고조기에 근접하고 있으며, 때로는 그 수준을 넘어서기도 한다”고 제6차 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4월 27일)에서 논평하였다. 국장은, 다만 그 차이점은 그 이념이 현재는 동방 블록이 아니라 서방 엘리트에 의하여 고무되고 있으며, 적어도 신자유주의적, 글로벌리스트적 접근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서방 인사들 중의 일부가 이에 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고 덧붙였다. 
나리슈킨 국장은 “마음을 얻기 위한 전투는 더욱 격렬해지고 있으며, 새로운 영역들을 포괄하고 있다. 그 전투에는 가짜 뉴스의 확산,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한 혁신적 기술 도입, 가상 현실과의 융합 등이 부수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국장은 “이러한 탈(脫) 진실의 세계에서는 정보 주권을 강화하는 과제가 국방 능력 혹은 국가경제 발전만큼이나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덧붙여, “서방의 우리 파트너들은 과거의 관성을 극복하지 못해왔다. 그들은 국제법에 대한 존중 없이 힘의 관점에서 러시아에게 말하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