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의 라흐몬 대통령이 타지키스탄을 방문한 조셉 보텔(Joseph Votel) 미국 중부사령관을 4월 25일에 면담했다. 라흐몬 대통령과 보텔 사령관은 지역의 안보와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군사 분야 및 군사-기술(military-technical)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을 위한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일반적으로 ‘군사-기술’이라는 용어는 무기 판매 및 무기 서비스를 의미한다. 라흐몬 대통령과 보텔 사령관은 이외에도 아프가니스탄과의 긴 국경선을 맞대고 있는 타지키스탄 국경 지대의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양국의 군사적 연대를 확대하기 위한 효과적인 제안에 대해서도 토의하였다. 그러나 이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양국의 성명서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이번 회담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라흐몬 대통령과의 면담이 이루어진 이후 2달이 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졌다. 러시아와 타지키스탄은 당시에 타지키스탄 내 러시아 군사 기지를 사용하면서 타지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을 방어하기 위한 상호 노력을 증진시키기로 합의했었다. 러시아의 201기계화보병사단(Motor Rifle Division)의 약 7,000명의 군인이 타지키스탄 3개 지대에 주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