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1944년 크림반도에서 대량 추방된 희생자들을 기리고 있다. 5월 18일 정오 크림지역을 제외한 나라 전역에서 침묵이 지켜졌다. 러시아는 2014년 군대를 파견해 수많은 크림 타타르인들에 의해 거부된 국민투표를 실시한 후 크림지역을 병합한 바 있다. 크림의 수도 심페로폴에서 러시아당국은 크림 타타르인들이 추방기념일에 중앙광장에 모이는 것을 금지하였다. 몇몇 활동가들은 억류되었다가 나중에 풀려나기도 하였다. 크림 수도인 심페로 폴(Simferopol)에서 러시아 당국은 크리미아인 타타르족이 추방의 기념일을 표시하기 위해 중앙 광장에 모인 것을 금지했다. 여러 활동가들이 억류되어 나중에 풀려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키예프의 정교회 성전에서는 추방 희생자들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1분 동안 종이 울렸다.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73년 전에 공산주의 정권이 크림 타타르인들과 다른 민족 집단을 잔인하게 고국에서 추방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특히 크림합병 이후 우크라이나로서는 치유되지 않은 상처라고 말했다. 나치와 공모했다고 스탈린이 그들을 비난한 후 1944년 5월 크림 타타르인들은 대량 추방되었다. 1944년 5월을 시작으로 하여, 약 25만 명이 기차에 탔고, 그들 중 대부분은 이틀 간격으로 중앙아시아로 보내졌다. 수만 명이 여정 도중에 또는 거의 가진 것 없이 스텝의 불모지에 남겨진 후에 사망했다. 크림 타타르족은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개혁을 수행하던 1980년대 후반이 되기 전까지는 크리미아 귀환이 불허되었다. 2015년 11월 우크라이나 의회는 5월 18일 대량 학살된 크림 타타르인 희생자 기념일을 선포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러시아가 크림 지역을 점령한 후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크림 타타르인들이 좋은 대우와 평등권을 보장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그렇지만 크림 타타르인들과 인권운동가들, 그리고 서방 정부는 러시아가 병합에 반대한 사람들을 학대하고 차별하며 정치적 동기에서 부당하게 기소했을 뿐만 아니라 크림 타타르인 들을 복종시켜 왔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