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 몬테네그로가 NATO에 공식적으로 가입했다. 6월 6일 우크라이나 의회는 현 회기 동안에 나토동맹국 진출을 위한 입법 강화의 필요성을 고려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자체로 우크라이나가 블록의 30번째 회원국이 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냉전시대에 유럽연합 국가들과 미국의 방어적 북대서양 조약동맹의 창설은 소련의 침략에 맞선 안전장치이자 유럽에 실제로 필요했던 일이었다. 그러나 소련 붕괴와 바르샤바조약 이후에 동구권과 발트지역  상황이 변화하자, 이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몰도바, 그루지야, 그리고 과거 유고슬라비아의 일부였던 나라들의 나토가입을 막기 위한 가혹한 예방조치에 착수했다. 크레믈린이 가신으로 간주해왔던 몬테네그로의 NATO 가입은 러시아연방을 곤혹스럽게 하는 일일 것이다. 2015년에 채택된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군사원칙에 따르면 NATO와의 협력 심화 및 2020년까지 우크라이나와 NATO 회원국 군대의 충분한 호환성이 우선 과제가 되었다. 하지만, 정치 분석가  페트로 올레추크는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강화하려는 이 법안은 단순히 정치 홍보 일 뿐이며, 집단적 책임과 안전이라는 NATO의 기본원칙과 러시아연방과의 추가적 대립가능성을 고려할 때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