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세르비아, 벨라루스 3국은 NATO 회원국인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였다. 6월 6일의 개막식에서 알렉세이 스기브네프 러시아군 대령은 "슬라브 형제 2017" 훈련은 "세 나라가 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그리고 국제 테러라는 우리시대의 가장 큰 적과 함께 싸울 준비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6월 14일 종료 예정인 군사훈련에는 러시아군 300명, 벨라루스군 400명, 세르비아군 50명 이상이 참가한다. 여기에 러시아의 군수송기 Il-76MD와 벨라루스 군용 항공기가 투입된다. NATO 및 EU 회원국인 폴란드 인근에서의 훈련은 몬테네그로가 서방 군사동맹의 29번째 회원국이 된 지 하루 만에 시작되었다.
  이번 3국의 합동훈련은 세 번째로 실시되는 슬라브 형제 훈련이다. 첫 번째 훈련은 2015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주(Krasnodar Krai)에서 실시되었는데, 이 지역은 유럽 지향의 조지아 및 러시아령 크림반도가 인접한 지역이다. 두 번째 훈련은 2016년 11월 세르비아에서 실시되었는데, 당시 NATO는 인접국 몬테네그로에서 민간 응급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