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5차 아스타나 국제회의가 7월 4~5일 개최되었다. 압드라흐마노프(K.Abdrakhmanov) 카자흐스탄 외무부 장관은 5차회담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6차 아스타나 회의가 2017년 8월의 마지막 주에 개최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시리아 분쟁 비확산지대(안전지대) 형성에 관한 공동실무그룹 회의가 8월 1~2일 이란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터키·이란, 그리고 시리아 분쟁의 당사자 대표자들이 참여한 금번 회담의 두 번째 날 다양한 수준에서 일련의 비공개 회의가 진행되었다. 러시아와 시리아의 대표자들은 안전지대의 경계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UN 사무총장의 시리아 특사 스타판 드 미스투라(Staffan de Mistura)와 시리아의 UN 대표부 상임 대표 바샤르 알 자파리(Bashar al-Jafari)의 회동이 있었다.
시리아 문제 해결을 위한 아스타나 회의는 이미 4 차례 진행되었다. 1차 회의는 2017년 1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었고, 2차 회의는 2월 15일에서 16일까지 진행되었다. 그리고 제3차 회의는 3월 14~15일 있었다. 회담의 주요 결과는 감시체제에 따라 시리아에서의 군사행동을 중단하는 내용에 쌍방이 합의한 것이다. 그리고 4차 회의는 5월 3~4일 개최되었다. 동 회의에서 쌍방이 시리아 평화지대 창설에 대한 각서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