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아제르바이잔국영석유회사(SOCAR)의 장기 신용등급으로 ‘부정적 관찰대상(Credit Watch Negative)’인 “BB"를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S&P는 SOCAR에 부정적 관찰대상 등급을 부여한 것은 2016년 SOCAR의 지표들이 정부 지원 여부에 의해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이른바 불확실성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잠재적 위험은 자본 지출, 유동성 관리 등에 대한 SOCAR의 재무 정책 및 관리 접근법에 대한 투명성 결여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S&P는 가스와 석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경제에서 SOCAR는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더 나아가 S&P 측은 “우리는 정부가 회사의 재무, 자본 지출 및 위험관리 관행을 어떻게 통제하는지 평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우리는 SOCAR 투자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메커니즘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 역시 필요하다”라고 성명서에서 밝히고 있다.